2024.04.15/ #아키이브 #안양 #옛사진 #동일방직/ 1969년 준공된 동일방직 안양공장이 있던곳으로 정문의 아치형 조형물이 랜드마크였는데 부지 매각후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철거돼 사라졌다.동일방직 안양공장은 창업주인 서정익 대표가 정열을 쏟아부은 곳이다. 동일방직 인천공장은 일본의 적산을 불하받은 것이지만 안양공장은 서정익 대표가 염원하고 구상하던 방적부터 가공사까지 일관생산을 완성한 필생의 작품이며 자부심이었기 때문이다. 정헌(靜軒) 서정익(徐廷翼)은 DI동일그룹 창업주로 한국 최초의 ‘섬유 전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합섬기술을 개발 정착시킨 이른바 섬유입국(纖維立國)의 주역 중 한 명이다. 그의 아호는 그가 평소 인생의 스승으로 섬겨온 3·1독립운동의 민족지도자인 위창 오세창 선생이 지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