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지도읽기

[20250317]1922년 조선여행 팜플렛 안양(安養)역 한자 표기

안양똑딱이 2025. 3. 17. 08:25

 

2025.03.17/ #아카이브 #옛지도 #경부철도 #since1920-30/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22년 발행한 조선안내 팜플렛에 수록된 조선지도. 경부선 철도의 안양역 한자 표기가 (편안할 안에 기를양)으로 되어있으며 안양 아래 군포장(軍浦場)도 표기돼 있다 

옛지도와 고문서들을 보면 안양 한자 표기인 安養(편안할안에 기를양) 安陽(편안할 안에 볕양)은 조선시대부터 지도와 문서에 따라 혼용 표기 사용됐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지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일제감점기인 1905-1910년 발행된 근현대 지도를 살펴보면 安養 安陽이 오락가락하며 표기되는데 1910년대 이전 발행한 지도에는 대부분 한자 표기를 볕양으로 명시한 安陽으로 표기했으며 1912년 이후부터는 기를양으로 명시한 安養으로 바뀌었다.

이 지도는 강제병합시기인 1910년에 발행된 지도로 지도상 만주국과 러시아가 분도로 들어가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도식이 되지 않고 있으며 조선지도와 주요도시로 경성 부산 원산 인천 평양의 분도가 포함되어 있다.

 

발행년도 : 일제강점기 대정11년(1922년)

제작자 : 미정

크기 : 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