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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안양 옛 서이면사무소 정문 있던곳과 삼성의원 자리

안양똑딱이 2024. 9. 5. 16:18

 

2024.09.04/ #도시기록 #안양 #서이면사무소 #삼성의원/

안양일번가에 있는 문화재(경기도지방문화재 제100호) 건물인 구 서이면사무소(완전히 새로 복원함)의 정문이 있던곳이다.
구서이면사무소는 1917년 호계동에 지어졌다가 1943년 안양1동으로 이전하며 1960년대 일반 매각되어 삼성의원 별관(안채)으로 사용되다가 1984년 3월5일 양성화를  안성출신 제3자에서 매각되어 갈비집 안양옥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안양시는 안양시에 남아 있는 유일한 옛 관청 건물이자 안양시내 유일한 한옥건물이란 이유 등을 들어 서이면사무소 매입을 추진한다. 이에 한옥 기외집은 2000년10월10일 등기가 안양시로 이전되며 건물 전체를 새로 짓는 형태의 복원 과정을 거쳐 2001년 1월 16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구 서이면사무소 뒷편에는 1961년 지어진 오래된 건물 하나가 있다. 현재 제본소고깃집으로 사용중인 건물은 안양에서 두번째 생긴 병원인 삼성의원으로 제일교회 예배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역사가 있는 건물이다.
안양제일교회 60.80년사 기록을 보면 이 건물은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후 함경남도 신창과 정평군에서 12년간 공의로 봉직하다 월남한 이형래 의사(1948년 봄 안양제일교회 장로 취임)가 신축했다.
이형래 장로는 월남 직후 안양읍사무소에 딸려있던 서이면사무소를 매입해 병원과 집으로 사용한다. 이후 이 장로는 서이면사무소 출입문이 있던 동남측에 병원을 신축하여 아래층은 병원이 자리하고 2층 약40평은 예배당으로 사용하며 서이면사무소는 병원 안채로 사용한다.
안양의 원로건축사인 최승원 선생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건축물대장에 1961년3월21일 이형래(李衡來)는 안양동632-48에 철근콘크리트 슬라브집 1층37.33평, 2층37.33평, 3층 9평을 1977년10월29일 준공된 기록이 있다.
이형래 장로가 삼성의원 안채로 사용하던 구 서이면사무소 한옥 건물은 1983년 12월27일 서이면사무소인 한옥 (118m2) 건물은 경기안성 출신으로 서울 이촌동에 사는 안인환(安仁煥)에 매각되어 1984년 4월23일 대중음식점(요리집)으로 용도변경되어 갈비집 안양옥이 개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