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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안양에서 사라진 '국토연구원' APAP 작품으로 남다

안양똑딱이 2024. 2. 11. 19:11

2024.02.11/ #도시기록 #건축물  #학운공원 #apap #국토연구원/ 안양 평촌에서 사라진 건축물 '국토연구원'을 안양 학운공원 산책로에서 apap작품(떠도는 섬들.김상균작품)으로 만나다. 국토연구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쟁책에 따라 세종시로로 내랴간후 매각되어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는 현재 45층의 오피스텔이 새롭게 건설중이다.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인 1994년 4월 17일 안양 동안구 시민대로 254(관양동 1591-6)에 준공한 국토연구원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0층(연면적 1만9천961㎡) 규모로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매물로 내놨던 종전부동산이다. 총 10차례 유찰된 후 2014년 11월에 안양에서 병원사업을 하는 개인 K씨에게 710억원에 매각됐다. 연구시설 용도로 건물이 지어졌지만 유찰 과정에서 업무·숙박·의료시설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돼 병원,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수년간 방치돼 오다가 1981년 설립된 부동산개발업체인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1350억원에 매입한후 철거함으로 톡특한 외관을 뽐내며 안양시로부터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을 받기도 한 건축물이 사라지고 말았다. 건물이 있던 그자리는 현재 지상 45-48층의 주상합 오피스텔(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을  신축중이다.    

평촌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시행사인 DS네트웍스와 시공사 대우건설 등이 짓는 건물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전용면적 74~88㎡(이하 전용면적 기준), 690가구 규모로 2024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6만6704건 청약접수돼 평균 경쟁률 121대1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