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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박근식 박사 회고록에 담긴 안양 검역원 이야기

안양똑딱이 2024. 1. 23. 17:11

 

안양에 자리했던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설립 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향원(鄕園) 박근식 박사의 회고록.

저자인 박근식 박사는 1934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하여 대구공립 농림중학교 수의축산과에 입학하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회 수의사 국가고시를 통해 수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1958년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농사원에  입사해 시험국 기획과에서 농사시험연구를 촉탁 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계역과장과 검정화학과장을 거쳐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의 전신인 가축위생연구소 소장과 국립수의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 평생 수의축산업에 몸 담았다.  정년퇴임 후에도 한국축산기자재협회장, 대한수의사회 상임부회장, (주)마니커 고문, (주)신일바이오젠 고문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가  수의학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어렸을 적 푸른 초장에 얼룩소가 풀을 뜯어 먹는 그림을 보면서 목장을 운영해보고 싶은 순수한 동심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회고록에는 안양에 세워진 국립수의과학연구소 설립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그 내용릏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