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유일의 마애종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한 창작오페라 '천년애' 쇼케이스 공연이 오는 11월14일과 15일 이틀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펼쳐진다
'천년을 기다린 마애종, COREA에 울리다'
마애종은 안양 석수동 안양박물관 오른쪽(안양예술공원 주차장 뒷편)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일명 거북바위) 면에 새겨진 범종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이다.
바위 면에는 장방형의 나무틀에 쇠사슬로 매달린 종과 그 옆에서 종을 칠 준비를 마친 듯 당목(幢木 ; 종을 치는 나무 막대)을 잡고 정면을 향해 서 있는 승려가 얕게 새겨져 있으며 고려 시대 양식이 완전히 정착되기 이전, 통일 신라 양식을 반영하여 제작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양 석수동 마애종은 종 자체의 형태와 함께 고대에 범종을 실제로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92호이나 국가지정유물인 보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려 최영 장군의 딸과 석공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천 년이 지난 현재에 - 범종의 소리로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마애종 앞에서 맺어진다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 쇼케이스 공연은 내년 본공연을 앞두고 고려의 개경과 현재를 오가는 주요 장면 위주로 구성한 무료 공연으로 경기도와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안양시, 안양문화예술재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가 후원했다.
박성균 작곡의 서정적 음악과 파격적인 임홍빈 연출, 박영린예술감독의 지휘로 선보이는 무대가 큰 기대를 모은다.
'천년을 기다린 마애종, COREA에 울리다'
일시: 2023년 11월 14일(화), 15일(수) 오후 7시 반(2일, 2회 공연)
장소: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티켓: 무료초대(아래로 연락)
원하시는 날짜, 필요하신 티켓 수량 등을 문자로 연락주시고, 공연 당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티켓 창구에서 핸드폰 뒷번호 네 자리를 말씀하시고 찾으시면 됩니다. 연락번호 010.2138.7194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단장 박영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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