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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문화예술도시로의 안양, 길 새로운 찾기 토론회

안양똑딱이 2023. 5. 26. 15:48

오는 6월 7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안양의 예술가와 예술단체, 기획자,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안양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아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도시로의 안양, 새로운 길 찾기 타이틀로 안양문화예술재단 강주희 차장과 한국예총 안양지회 이재온 회장이 발제를 한다.
이어  안양시 이상경 관광보좌관, 이투포랩 박하은 디렉터, 크리스마스컴퍼니 정진흐대표, 황윤작가, 안양시의회 윤경숙보사환경위원장 등이 패널로 나와 토론을 벌이고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해 예술지원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수 있다. 
안양문화에술재단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사업과 환경을 지역문화생태계에 기반하여 분류해보고 보완할 점을 찾아보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모아지는 의제들을 바탕으로 가을에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는 토론회를 한번 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2021년 4차. 2022년 5차 등 두차례 도전을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공모는 고유한 지역문화자산을 진단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주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예비도시 선정에 이어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전문가 자문 상담, 문화도시 간 교류 기회 등이 제공한다.
안양시는 ‘놀이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안양(安養)한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안양’이라는 도시명처럼 즐겁고 아늑한 이상향이 시민 각자의 고유한 삶을 통해 드러나고 공감되는 문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반사업, 즐거운 도시, 창의적 도시, 행복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등 5개 분야 조성계획을 구상하고 그 안에는 도시문화학교 오픈스쿨, 도시놀이 개발사업인 ‘Play City 안양’, 시민 중심으로 공공예술 문화를 만드는‘움직이는 안양’,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안양 인명사전’, 지역 기반의 창의적 생산활동 인력을 양성하는 ‘안양 크리에이터’ 등 24개 사업들이 들어있는 서면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021년 4차 서면심사 통과 이후 현장실사에서 실패하고 다음해인 2022년 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 도전 또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결국 안양시는 지난 1월 열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회의 마지막 회의에서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을 추진해 온 안양문화예술재단 문화기획실의 보고를 받고는 2023년에는 재도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양시와 안양시문화예술재단은 3차 도전을 안하는 대신 안양형 문화도시 지속 추진을 위해 안양문화예술재 전 부서가 문화도시 사업 발굴에 나서고 마중물 사업 1-2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2년동안 시민들과 만나고 기획자를 양성하는 등 문화도시 관련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문화도시기획실까지 폐지키로 이미 결정해버려 마중물사업은 물론 향후 문화도시 지정 공모 추진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안타까움이 적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