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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심정지 환자 살린 구급대원과 버스기사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안양똑딱이 2021. 6. 1. 14:44

안양소방서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소방장 이경훈, 소방사 한태섭)과 버스기사 차혜경 씨에게 하트세이버와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316일 버스기사 차 씨가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젊은 남자가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목격한 버스기사 차 씨는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도착한 구급대에게 사고 당시 상황, 심폐소생술 진행 상황을 차분하게 진술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순간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인계받은 이경훈 소방장과 한태섭 소방사의 전문심폐소생술 등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환자는 입원치료를 통해 현재 회복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나윤호 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의 대처에 따라 소생률이 확연히 달라진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드리며, 안양소방서 또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을 때 받는 상으로, 이경훈 소방장과 한태섭 소방사는 이번 버스 내 심정지 환자를 포함해 하트세이버를 각각 6, 3회 수여받은 베테랑 구급대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