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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안양시백신접종센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시작

안양똑딱이 2021. 4. 3. 11:59

안양시가 지난 1일 안양종합운동장내 안양체육관 빙상장로비에 마련한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접종희망자 중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반드시 통보받은 날짜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약일자가 아닌 날에는 접종이 안 된다.
접종일자를 파악하지 못한 어르신이나 가족 및 주변인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예약 날짜 확인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접종 첫날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찾아 1호 접종 어르신의 도우미로 나섰다.
1호 접종 어르신은 비산1동에 거주하는 엄순이 어르신(90세)로 밝혀졌다.
최 시장은 신원확인에서부터 문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전산입력,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예방접종 전 과정을 엄 어르신과 함께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고 귀가하는 엄 어르신을 향해 20년 후에 다시 만나자는 덕담도 건넸다.
한편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일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안양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 등과 안양시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안양체육관 빙상장을 방문해 1시간 가량 센터 곳곳을 살폈다. 
김 본부장은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고령의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안양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후 "필요한 부분은 행정안전부에서 최대한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