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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군포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 및 공무원교육

안양똑딱이 2021. 3. 4. 11:44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받는 군포시 공무원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군포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한데 이어 3월 4일에는 직원들을 상대로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탄소중립(Net Zero)’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에너지효율 시스템 구축, 생태환경 복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날 교육은 한대희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한 시장은 평소 “공직사회가 탄소문제, 환경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측면이 있다”며, “공직사회부터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등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줌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 전환 필요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국내·외 실천사례, 지역중심의 실천모델 창출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강사로 나선 한국환경공단 안성준 차장은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한국의 기후변화는 폭염과 한파 등을 국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안성준 차장은 “중앙정부의 탄소중립정책을 토대로 지자체는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주력산업과 인구구조, 지리적 특성 등을 살려서 민간부문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특화 온실가스 감축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포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연합으로 지난해 7월 서울시 등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발족했다.
이미 세계적 환경도시 및 선진국가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新기후체제 전환을 앞두고 저탄소 정책의 최종모델로 지자체·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상향식 기후행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