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2일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대상으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 숲·차단 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진행한다.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7~8월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 숲을 대상으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 숲·가로수 등 35개소를 제출하였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과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 등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평가를 통해 숲 규모와 주변 녹지와의 연결성, 지역주민 이용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평가한 결과 ‘인천 세계평화의 숲’ 등 6개소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도시숲 부문 ▲최우수 ‘인천 세계평화의 숲’ ▲우수 ‘군포 초막골근린공원’, 가로수 부문 ▲최우수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 ▲우수 ‘원주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광주 하남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상에 선정된 초막골 생태공원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등 생태적 건강성 유지와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초막골 생태공원은 이에 앞서 열린 경기환경 대상 공모에서도 우수기관 부문에 선정돼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초막골 생태공원 이용자들 일각에서는 공원에 들어가 보면 체험상 그늘과 녹음이 울창할 정도의 숲을 느끼지 못해 나무를 더심어 숲다운 숲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한대희 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시기에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치유·활력의 공간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숲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산림청 주관으로 도시숲법이 제정되었다. 부족한 도시숲을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 법은 금년부터 시행된다. 법과 제도만으로 도시숲을 온전히 보전하기는 어렵다.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시숲은 도시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이다. 새 법 시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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