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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안양 삼봉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상 탔어요

안양똑딱이 2020. 11. 25. 11:56

 

환경부가 하천 수질관리 및 수생태 복원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안양 삼봉천이 장려상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최우수상은 부여군 왕포천, 우수상에는 익산시 익산천과 증평군 삼기천, 장려상에는 칠곡군 동전천, 강릉시 순포개호, 안양시 삼봉천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각 지방환경청에서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환경부에서 2차 종합심사를 진행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안양천 지류인 삼봉천은 박달동 지역 총 연장 2.61㎞에 이르는 소하천으로 안양시는 지난 2017년 12월 3년여 동안의 공사 끝에 삼봉천 일대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가꿨다. 자연석 쌓기와 차집관로 이설로 수생태계를 복원했는가 하면, 탐방로 조성과 초화류 식재로 수변공간을 만들었다.

삼봉천은 이로 인해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안양천과 연계한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단 폐수로 훼손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강변을 콘크리트에서 자연습지로 복원하여 원앙, 황조롱이 등이 찾고 있다.

특히, 안양시 이명복 하천녹지사업소장이 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회귀성 어종인 은어가 최근에 확인이 되어 내년에 정밀조사를 통하여 은어의 서식 실태를 조사하여 복원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자체에 대해 상장 및 상금을 11월 25일 비대면으로 수여하고,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11월 중으로 각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전국 최고 생태하천 조성을 위하여 2001년 10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이어가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결과  2016년 안양천이 생태하천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