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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안양시, 9월7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포식 갖는다

안양똑딱이 2020. 9. 4. 16:43

 

안양시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한다.

안양시는 7일 시청 본관 앞에서 안양시의회, 교육청,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안양시 기후위기 비상행동 온라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행동에 참여한 안양시와 시민단체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행동을 선언하며 행복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선언문에는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가 불타고 있으며, 풍요와 편리성을 추구해 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임을 통감하고, 미래세대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선언을 계기로 안양시는 올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특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세워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당초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포식을 지난 8월 5일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사태를 맞이하면서 잠정 연기됐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8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석해 안양시가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국 각 지자체들이 공동 대응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목표달성을 다짐하는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단체의 공동선언을 채택됐다.
또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연대를 위해 환경부와 실천연대 간 협약도 맺었다.
최대호 시장은 80개 지방정부와의 탄소중립 실천연대를 통해 도시 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위한 온실가스의 실질적 감축 기반을 마련하고, 시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6월 환경부(환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기초 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컨설팅 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안양시는 온실가스 배출특성과 배출량 산정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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