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공표하고 있는 ‘지역안전지수’의 2018년 발표에서 의왕시가 5개분야에서 1등급, 안양시는 3개분야에서 1등급, 군포시도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안양권 3개시가 높은 안전수준 및 안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①교통사고, ②화재, ③범죄, ④생활안전, ⑤자살, ⑥감염병, ⑦자연재해 등 모두 7개 분야별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8년 지역안전지수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기초자치단체 중 안양권 지수를 보면 의왕시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등 총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하였다.
안양시는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군포시는 화재, 생활안전, 자연재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의왕시는 범죄, 자살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안양시는 교통사고, 화재에서 4년 연속 1등급, 군포시는 화재, 생활안전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이미 오랜기간 기본적인 안전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 안전수준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로 계량화 하고,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 경감지표로 구분해 정해진 산술식에 따라 정량화된 지표로 산정하여 자치단체별로 1∼5등급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나 생활안전지도 누리집(www.safema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공개 자체나 자치단체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진단하고 과학적으로 개선해 나기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자치분권의 큰 흐름 속에 안전 분야도 자치단체의 역할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치단체의 개선 노력이 지수에 반영되도록 개선한 만큼 올해 7월에 새로 출범한 민선 7기 자치단체장들께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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