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33차 탐방(20180630)_박달1동 박달공원 & 진흥아파트 주변

안양똑딱이 2018. 6. 26. 23:37

 

안양탐사대 133차 여정_박달1동 박달공원 & 진흥아파트 주변 동네

6월 16일(토) 오후 4시/ 집결_박달우성아파트 버스정류장


안양기억찾기탐사대가 모이는 시간을 오후3시에서 오후4시로 변경합니다. 날이 무더워지고 해도 길어졌기 때문이니 찾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안양탐사대가 2018년 6월 30일 133차 여정으로 찾아갈 곳은 박달1동 박달공원 주변과 안양3동 언덕위 동네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식직물과 조선비행기주식회사에 이어 광복 이후부터 1977년까지 금성방직과 대농이 있을때 공장 직원 사택들이 있던 곳으로 당시 금성방직에는 안양역에서 공장안까지 철길이 놓여져 화물열차가 들어올 정도로 그 규모가 컸으며, 담장 둘레만 십리라고들 했지요.

참고로 금성방직과 태평방직은 1960-70년대 안양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웁니다. 당시 3천여명의 여성근로자들이 근무해 월급날에는 안양 일번가 식당과 술집이 호황을 누릴 정도로 봉급 특수가 안양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지요.
특히 충청,전라,경상도에서 상경한 여성 근로자들이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형제 친척들까지 안양으로 올라오는 배경으로 인해 현재 안양에 팔도민이 골고루 분포돼 있고 타 위성도시와 달리 팔도향우회가 매우 활성화 된 것도 하나의 배경이 아닐가 싶습니다.
금성방직은 1967년 10월 안양 1동에 자리한 태평방직(현 레미안 아파트)과 함께 대한농산(대농)에 매각되고 한국토지금고에 의해 택지개발을 통해 1977년 일반에 640여개의 단독필지로 분양된 안양 최초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대농단지로 불리워 오고 있는데 농사를 짓던 평촌벌이 신도시로 개발되기 전까지 안양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쌌던 주택가였지요.
 

 

 

안양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도시.마을.골목연구, 건축, 사진,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 주시거나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