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 산본1동 산본천로 209번길 골목길을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5’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본래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관내에 방치돼 있던 유휴 파출소를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 지역민 사랑방으로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최근 군포시 관내의 유휴 파출소 건물들이 자산관리공단으로 관리전환되거나 타 민간단체가 입주하는 등 이용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재단은 ‘파출소가 돌아왔다’의 연장선상에서 문화예술적 방법으로 치안 및 안전과 관련된 주민들의 불안요소를 해소키로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5’는 조선족 등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작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산본1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산본천로 209번길의 골목은 낡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고, 평소 차 1대가 다니기 힘들 정도로 비좁아 포털사이트의 로드뷰서비스도 볼 수 없는 곳이다.
재단은 해당 골목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 5인과 산본1동 노루목 푸르미 봉사단, 흙과나무이야기 꿈의 학교 등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형물 및 벽화를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계단과 골목 담장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예술품들이 설치되며, 산본1동의 대표색인 녹색을 활용한 밝고 환한 그림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 치안효과를 위한 아크릴 거울들과 산본1동 주민들에게 보내는 안녕메시지 작품도 길 위에 설치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골목길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지만 현대의 골목에는 시대가 안고 있는 소통의 부재가 쌓이고 방치돼 있다”며 “이번 ‘파출소가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길이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랑방같은 거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다음달 중순경 모든 작품 설치를 완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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