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군포

[20170417]군포 진분홍빛 철쭉축제 주간 22일 스타트

안양똑딱이 2017. 4. 17. 17:22

 

도심속 산자락이 100만 그루 진분홍빛 철쭉으로 가득 채워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2017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 군포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축제 종료일까지 기간을 축제주간으로 지정, 상춘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해 진행되는 2017 군포철쭉축제는 2011년 ‘군포철쭉대축제’로 시작된 이래 아름다운 철쭉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봄꽃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5일간 62만여명의 인파가 축제 현장에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어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 봄꽃 축제로 이름을 날렸다.

군포시 한복판에 잡은 철쭉동산에는 해마다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되면 철쭉 20만 그루의 진분홍빛 물결을 연출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화사한 철쭉 물결 가득한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군포시 최대의 번화가인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역 등 군포시 전역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늦봄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 군포철쭉축제는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28일부터 마지막 30일까지 군포시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28일 저녁 7시부터 군포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인기걸그룹 ‘여자친구’, 록밴드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하는 ‘철쭉 꽃 피는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저녁에는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뮤지컬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철쭉 설레임콘서트’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철쭉동산 앞 도로(군포소방서사거리~8단지입구사거리) 500m가 전면 통제된다.

군포문화재단은 29일 06시부터 30일 20시까지 해당도로의 자동차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이곳 노상을 차없는거리 ‘노차로드’(No車Road)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마임공연과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열리며, 관람객의 입맛을 자극할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푸드트럭 존, 온 가족이 함께 자동차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놀이마당과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포시와 재단은 도로 전면통제에 따라 일부 노선버스가 우회해 운영되며,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안산방면에서 진입해 안양 또는 산본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대야지하차도를 이용하여 군포시청 앞으로 운행하고, 의왕방면은 군포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군포역 방향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 군포철쭉축제 및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를 참고하거나 축제사무국으로 전화(031-390-3560)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