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지역

[20161104]'낙하산 논란' 장경순 한국도자재단 대표 사퇴

안양똑딱이 2016. 11. 4. 16:22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장경순(56) 새누리당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도자재단 노조에서 반발하는 등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자 결국 4일 대표이사에서 사퇴키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장경순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내정자가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에서 내정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본인 문제로 더는 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 진행을 못 한다거나 남경필 지사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원들은 장 위원장은 현직 새누리당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유지하면서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3일 이틀간 파행했으면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은 "전문성도 없는 데다가 특정 정당의 현직 당협위원장이 공공기관의 장을 맡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정피아 인사'"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새 대표이사를 인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도자재단은 통폐합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