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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안양시, 비봉산 정상에 전망대 조성

안양똑딱이 2016. 9. 2. 14:17

 

안양시가 비봉산 정상(300고지)에 새 전망대를 조성해 지난 8월 25일 개장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산림 휴게공간과 안양시 전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제공하기 위해 수도군단의 토지이용승낙과 협조로 비봉산 정상에 전망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비봉산 정상의 비산동 산186-51일원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으나 수도군단의 협조를 통해 지난 6월 7일부터 2달여 공사끝에 경계철조망 앞쪽으로 약 60㎡ 규모의 전망대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등산객들이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안양시의 아름다운 전경, 랜드마크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조망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을 비롯해 안양을 찾는 등산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봉선 정상 새 전망대에서는 안양 평촌 도심을 조망할 수 있으며 망해암 뒷편의 기존 전망대에서는 만안구쪽 도심과 멀리는 인천 송도, 금천구쪽을 조망할 수 있어 비봉산을 찾는 시민들과 등산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명구 녹지과장은 “비봉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망해암 등이 있는 안양 역사와 문화의 산실”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의 혜택을 제공하여 제2의 안양 부흥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봉(飛鳳)이라고 함은 '봉황이 날개를 펴고 훨훨 날으는 형상'을 말하는데 전국에는 이와 같은 동명이산이 많다. 관악산과 삼성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안양8경중 제1경으로 망해암 일몰을 볼 수 있는 망해암과 인천,김포,성남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물론 수도권 상공을 통과하는 국제선 모든 비행기에 전파를 통해 항로를 알려주는 이른바 하늘의 등대라 할수 있는 안양항공무선표지소가 자리하고 있다.

 

비봉산 정상(300고지)에서 보이는 안양 평촌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