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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5]일제강점기 학교 명칭 심상(尋常)과 국민(國民)

안양똑딱이 2026. 4. 25. 16:16

 

일제강점기 "심상학교"1941년부터 사용한 "국민학교"는 무슨 뜻일까?

일제강점기 교육 체계에서 '심상(尋常)''국민(國民)'은 일제의 통치 철학을 반영한 명칭이다.

보통 일본인이 다니던 소학교를 심상학교(尋常學校)라 불렀는데, '심상''보통' 또는 '일반적'이라는 뜻으로, 메이지 시대 일본의 학제를 따온 명칭이다1938년 제3차 조선교육령으로 '보통학교''심상소학교'로 개칭되었는데, 이는 조선인의 교육 체계를 일본 본토와 동일하게 통합하여 '내선일체'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였다.

국민학교(國民學校)라는 명칭은 1941'황국신민화 교육'을 강화하며 변경된 명칭이다. '황국신민(皇國臣民, 천황의 나라의 신하 된 백성)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뜻의 줄임말로, 학생들을 전쟁에 동원하기 쉬운 충성스러운 신민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 목적이었다.

이 명칭은 광복 후에도 계속 사용되다가,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1996년에 이르러서야 현재의 '초등학교'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