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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의왕 철도박물관 설계 밑그림 나왔다…2030년 개관

안양똑딱이 2026. 4. 10. 06:22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 철도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근정건축의 '티 뮤지엄'이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하 근정건축)의 '티 뮤지엄(T Museum)'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는 △참가 등록(12 17~19일) △현장설명회(12 24일) △작품 접수(2026 3 19일) △선정작 발표(2026 4월)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지침과 등록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과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전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5개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티 뮤지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들은 이달 중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와 철도박물관, 서울역, 오송역, 부산역 등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 공간'과 함께 과거 철도차량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 지역 주민 및 관람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갖췄다. 특히 부채꼴 형태의 부지를 반영한 공간 구성과 왕송호수 인근을 지나는 열차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은 당선작을 낸 근정건축과 이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머지 입상 4개 업체에는 총 1억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 기술력과 발전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박물관은 1988년 개관 이후 축적된 방대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2030년 새로운 철도박물관을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의왕 철도박물관과 인근 부지 37500, 연면적 16450규모로 조성된다. 50여대 철도 차량을 포함한 13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며 공간은 전시 수장 교육 사무 편의 등으로 세분화된다. 전시는 관람 동선을 고려해 재구성하고, 수장고는 유물 보존 환경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 영역은 체험과 철도 연구의 거점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