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51018]1957년 동양 최대 규모 스튜디오 안양영화촬영소

안양똑딱이 2025. 10. 18. 05:01

 

2025.1018/ #아카이브 #안양 #옛사진 #기록 #안양촬영소 #since1957/ 한 한국영상자료원 기록물. 1957-00-00 ~ 1975-00-00
수도영화사(대표 홍찬)가 1957년, 경기도 안양에 대지 32,000평, 건평 5,400평 규모로 건설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로, 이곳에서 창립작품 <생명>이 제작되었다. 안양촬영소는 촬영소 규모 뿐 아니라 시설과 설비 면에서도 '동양 최대'임을 자랑했는데, 당시로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미첼NC카메라 3대와 웨스트렉스 녹음 시스템 일체를 구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안양촬영소는 <생명>을 비롯해 제2회 작 <낭만열차>(박상호, 1959)의 잇다른 흥행 부진으로 수십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결국 1959년 4월 부도 처리되어 상업은행의 관리로 넘어갔다. 이후 선민영화사와 홍성기 감독, 1963년 이후에는 범아영화사가 안양촬영소를 잠시 운영했지만 한동안 방치되었고, 1966년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 인수돼 안양필림→안양영화제작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최병렬]안양은 한국 영화의 산실이자 메카였다(2017.03.20.)

https://ngoanyang.or.kr/2298

 

[안양시블로그] 2018 영화도시 안양이야기 전시회- 안양박물관 특별전시장

https://blog.naver.com/tvanyanggokr/221326638565

 

최은희·신상옥이 사랑한 도시 안양영화 도시가 되다

[중앙일보]입력 2018.04.19 10:4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549855

2002년 11월 9~15일 안양문에회관에서 열린 안양영화촬영소 추억의 영화 회고전 당시 영화촬영영소 모형이 제작돼 전시됐었는데 지금 어디에 있을까.

 

[오마이뉴스] 안양영화촬영소, 추억의 영화 회고전

최병렬 2002. 11. 7. 10:17

 

지난 19601970년대 한국영화 촬영장으로 각광받던 경기도 안양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추억의 영화 회고전이 오는 915일 안양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안양시 석수동 옛 안양영화촬영소에서 제작된 <빨간 마후라>(9), <이조여인 잔혹사>(10), <내시>(1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2), <벙어리 삼용이>(13), <연산군>(14), <상록수>(15) 7편이 매일 오후 2, 7시 각각 상영된다.

 

또 한국영화의 거장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씨 등 왕년 스타들이 다수 참여하는 팬사인회가 개막일인 9일 오후 4시 개최되고 옛 영화 포스터와 스틸사진, 영화 대본, 각종 소품 등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안양영화촬영소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자료전과 한국영화 80년사를 종합한 영화음악 감상코너, 영화배우 사진전, 안양영화촬영소 모형 및 영상기자재 전시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회고전은 최근 안양시가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 및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구 안양경찰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안양영화학교"와 문예회관 보수계획인 "세익스피어극장"건립, 석산부지에 건립할 예정인 "무비타운" 등 안양영화산업 중흥을 위한 신호탄인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안양영화촬영소 회고전 추진위원회는 총예산 7천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행사의 기간 및 내용 등 세부일정을 결정하고 안양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한국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안양시의 영화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안양영화촬영소는 지난 57년 수도영화사 홍찬 대표가 석수동 소재 3만여평의 대지 위에 스튜디오 2개동, 수중촬영장, 현상소 등을 갖춘 동양 최대규모의 영화 촬영장으로 설립, 81년까지 한국영화의 산실로 세계적인 영화의 명소로 주목을 받았던 곳이며, 신상옥 감독은 66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안양영화촬영소를 인수해 80여편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한국영화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이 한국영화 태동지였다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고 한국영화의 산실이었던 안양의 옛 명성을 되찾기위해 신상옥 감독이 운영하는 신필름측과 함께 영화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