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도시기록 #안양 #물방울 # 풀잎 #학의천/
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우산을 챙겨 들고 길을 나셨다.
일요일이며 어김없어 들려보는 안양 학의천 흙길 신책로,
길옆 수풀이 빗방울에 씻겨 더 푸르고,
풀잎마다 맺힌 물방울이 반짝이는 모습에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웠다.
빗줄기가 이슬비였다가, 보슬비였기에, 우산을 쓸까 말까 망설이던 오후였다.
평소 산 정상이 보이던 삼상산과 관악산은 물안개가 포근히 감싸 고요히 숨을 고르는 듯했다.
비에 젖은 학운습지에서 들려오는 샘솟는 듯한 물소리는 평소보다 더 깊고,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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