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6월 26-30일 안양문예회관에서 열렸던 우리들의 땅 3번째 작품전 리플렛에 실렸던 우리그림-우리들의 땅 회원들의 모습으로 박찬응 군포문화재단 문화교육본부장, 홍대봉 불성사 주지스님, 그림이야기 작가로 유명한 이억배, 권윤덕, 정유정, 도장과 전각.서예의 달인 진영근 등 젊었던 시절의 풋풋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1980-90년대 경기 안양에는 우리그림(걸개그림,판화), 민요연구회(굿.민요.풍물), 안양문화운동연합(문화), 휘모리(사물), 안양독서회(문화) 등 다양한 모임과 동아리들이 결성돼 활동을 펼치는 등 그야말로 지역 문화운동의 전성기였다. 당시 안양을 중심으로 교류해 온 그림 작가들은 격동하는 정세 속에서 삶과 어우러진 미술문화를 위해 1986년 당시 안양근로자회관에서 미술교실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