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양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토요일인 오는 11일 안양 박달동 박석교일대 안양천변에서 열린다. 하지만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세시풍속체험과 공연, 달집태우기 행사에만 진행하고 풍등띄우기·깡통돌리기·쥐불놀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 등은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대보름축제의 의미를 퇴색케 하고 일탈의 재미 또한 없어지고 있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보름축제는 오후 3시 안양의 유서 깊은 만안교에서 그 막이 올라, 마당놀이, 길놀이, 줄놀이, 다리밟기 등의 만안답교놀이가 흥을 돋운다. 같은 시각 박석교 일대에서는 대보름 기원제와 세시풍속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귀밝이술, 제기차기, 딱지·연 만들기, 활쏘기, 지게지기, 윷 점치기 등을 체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