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열린다. 안양군포의왕지역에서 활동하는 10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및 각계인사들과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등 제야정당으로 구성된 경기중부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안양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시국발언대와 참가자 자유발언과 시국발언, 노래 등 작은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경기중부비상시국회의는 지난 4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이 공모해 헌법질서를 유린하고 국정 전반을 농다한 희대의 국기문란이다" 규정하면서 "민생파탄 국기문란의 주범 박근혜는 퇴진하고 특검 수사에 응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