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인 LA(Los Angeles)에서 시작된 산불이 엄청난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LA의 해안에 위치한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으로 이 곳에서 시작된 산불은 LA 일대에서 부는 돌풍 '샌타 애나'를 타고 시내와 민가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올리바스, 리디아, 이튼과 허스트 그리고 우들리에서도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총 7개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LA 일대 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선셋 파이어(Sunset Fire)'로 명명된 이번 산불에 LA는 재앙을 맞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하늘이 짙은 연기로 뒤덮이고, 일부 지역에선 거센 불길이 치솟는다"며 "곳곳에서 '펑펑' 소리가 들려 전쟁터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화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