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왕 교정타운 조성 계획과 달리 법무부가 안양교도소 재건축을 입장을 고수하자 이에 반대하는 안양시민들의 반발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당초 의왕 외곽에 법무타운을 안양교도소(안양), 서울구치소(의왕) 등 안양과 의왕에 있는 4개 교정시설을 한꺼번에 옮기는 계획을 세워 추진했으나, 법무부가 일부 의왕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안양교도소 재건축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시민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재건축반대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지난 9일 오후 4시 과천 정부청사앞에서 개최한 법무부 규탄궐기대회에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라"고 외쳤다. 범추위가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과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