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박물관에서 조만간 관악산 실경산수화가 실린 진귀한 시화첩 을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안양시가 조선후기인 19세기 초 운초(雲樵) 박기준(朴基駿) 화가가 관악산 명승을 유람하면서 지은 시와 실제 풍경을 담은 서화첩인 ‘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을 2024년 2월 28일 경매를 통해 3억9천여만원에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경매 번호 104번. 당시 진행된 고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칸옥션 경매에는 다수의 미술 관련 기관이 참여해 서화첩이 어디로 갈지에 대한 관심속에 치열한 경합끝에 안양시가 최종적으로 낙찰받았다. 안양시가 낙찰 받은 삼성기유첩은 현재 유물감정평가위원회가 작품의 진위 여부를 심의하고 있으며, 심의가 끝나면 계약을 체결해 작품을 인도 받는다. 이 작품은 빠르면 오는 6월 안양박물관에서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