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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경기 시흥시에 가려진 진짜배기 '시흥동' 자료집

서울역사박물관이 경기 시흥시에 이름을 빼앗긴 진짜배기 금천구 시흥동의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시간 흐름을 따라 조사한 '시흥동, 서울 서남부 전통과 현대의 중심' 보고서를 발간했다.서울역사박물관 e-nook으로 보기  https://museum.seoul.go.kr/CHM_HOME/ebook/ecatalog.jsp?Dir=622 보고서는 '2023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2007년부터 진행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서울역사박물관을 대표하는 조사 연구 사업으로 뉴타운 사업 대상지였던 보광동을 시작으로 이번 시흥동까지 총 41개 지역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시흥동의 역사, 공간, 생활사를 살펴보면서 경기도 시흥시에 가려져 있던 금천구 시흥동을 선명히 드러냈다. 목차>1. 조사개요..

[20240625]군포시민協,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 추진 철회하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25일 경기도가 경기 서남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잔동까지 15.2㎞를 연결하는 도로건설사업으로, 수리산도립공원을 관통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경제적 이익이 없고, 계획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의 반대가 예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수리산도립공원과 수리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해당 도로의 건설계획이 없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시급하지 않고 중요한 도로가 아..

[20240624]안양 평촌역으로 이름 바뀐 벌말역 준공표지판

2024.06.21/ #도시기록 #공사준공표지판 #안양 #벌말역 #평촌역/  안양시사 집필 의뢰를 받고 나를 인터뷰하기 위해 안양을 방문한 한국학연구원의 한 연구원으로부터 미처 몰랐던 얘기를 들었다."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 내렸더니 승강장 벽면에 벌말역이라 쓰여진 준공표지판이 있더군요. 평촌의  엣이름 너무 예쁜데" 그 얘기를 듣고 다음날 달려가 기록으로 담았다.동판으로 제작한 공사 준공 표지판이 부착된곳은 지하2층 하행선 승강장 5-2 출입구 앞이다.(당시 동판 부착 장소앞 의자에 사람이 앉아있어 양해를 구하고 동판만 아렵게 찍을수 있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개통 당시에는 순 우리말을 딴 벌말역으로 명시돼 사용되다가 나중에 평촌역으로 바뀌었다. 평촌역은 개통을 앞두고 처음 역명을 지을 때 경남 진..

[20240623]안양천 안내지도함에 정작 지도가 없다

2024.06.21/ #도시기록 #에공 #안양천 #지도함/ 안양천 물길을 따라 쌍개울부터 안양과 군포시 경계인 구군포교까지 생태모니터링에 나선길 호안교를 지나니 천변에 노란색의 안양천 안내지도함이 있다.  그런데 안이 텅텅 비었다. 경기도와 서울시 관내 13개 지자체를 지나는 안양천의 안양 구간은 총연장 34.72km에 이르며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삼봉천, 갈현천 등 6개 지류천이 합류한다. 이 모든 하천은 1990년부터 시작한 자연형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지금은 맑은 수질과 쾌적한 자연경관,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도심속 쉼터 역활을 톡톡히 한다. 안양시는 2020년 7월에 안양천을 총 망라한 소개지도 ‘도심 속의 힐링공간 안양천’(이하 안양천지도)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