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앞 뜨락에서 하얀나비떼의 춤결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을 향해 나비처럼 날개를 펴는 산딸나무는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 하얀 꽃송이들이 무리지어 층층이 피는 모습이 아름답다. 만안평생교육센터 정문 좌측의 정원에 심어지 산딸나무 무성한 이파리 위에 하늘을 향해 하얀 잎으로 펼쳐져 있는 꽃이 시선을 붙잡는다. 누가 보아도 분명히 꽃이라 할만큼이나 가짜 꽃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바람에 팔랑거릴 때마다 마치 나비떼의 춤결처럼 아름답다. 벌과 나비만을 유혹하는 것은 아니다,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 가슴속에 나비처럼 유혹하며 아름다움을 심어 주기도 한다. 꽃처럼 보이는 하얀 잎은 꽃받침으로 진짜 꽃은 가운데 초록색의 둥그런 부분에 자그마한 꽃이 자잘하게 핀다. 가을이면 꽃이 진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