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7월에 촬영한 안양풀의 풍경입니다. 국가기록물보존소에서 발견한 사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속으로 간듯 합니다.안양풀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안양역장이던 혼다 사고로(本田貞五郞)가 철도수입 증대와 안양리 개발을 위하여 조한구 서이면장과 야마다(山田) 시흥 군수 및 지역유지들을 설득하여 당시 1,500원의 예산으로 삼성천 계곡을 막아 1933년 개장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안양풀은 안양유원지로, 현재는 안양예술공원으로 명칭이 바뀌고, 사진속 아름답던 풍광들도 많이 바뀌었지만 사진 앞쪽 자연석 암반에는 '안양 풀 소화 7년 8월 준공(安養 プ-ル 昭和 七年 八月 竣工)'이라는 명문과 '마쓰모도(松本)'라는 공사책임자의 이름이 적힌 기록이 남아 있지요. 안양예술공원의 安養プ―ル(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