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지도읽기

[20250317]1907년 만한전도 속 안양(安陽)역 한자 표기

안양똑딱이 2025. 3. 17. 11:38

 

2025.03.17/ #아카이브 #옛지도 #경부철도 #since1907/ 일제강점기 당시인 명치 40(1907) 발행한 <만한전도>. 경부선 철도의 안양역 한자 표기가 安陽(편안할 안에 볕양)으로 되어있다. 안양 밑으로 군포장 표기도 보인다.

 

안양 한자 표기인 安養(편안할안에 기를양)安陽(편안할 안에 볕양)은 조선시대부터 지도와 문서에 따라 혼용 표기 사용됐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지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일제강점기인 1905-1910년 발행된 근현대 지도를 살펴보면 安養安陽이 오락가락하며 표기되는데 1910년대 이전 발행한 지도에는 대부분 한자 표기를 볕양으로 명시한 安陽으로 표기했으며 1915년부터는 기를양으로 명시한 安養으로 바뀌었다.

 

이 지도는 만주와 한국 위주의 지도로 산맥을 두드러지게 도식하여 제작된 형태의 지도로 주요지에 대한 도시명과 도로 ,철도노선도를 참조할 수 있으며 범례에는 공통적인 기호와 한국 일본 만주 각각의 주요 관공서 범례 형태를 따로 기재하고 있다.

  

발행년도 : 일제강점기 명치 401210(1907)

제작자 : 대판매일신문사

크기 : 7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