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만안구 안양6동 496번지 일대 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설비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옥내화사업 실시설계 용역도 발주했다. 한전은 오는 3월31일까지 착공 준비작업을 끝낸 후 4월부터 공사에 착공.
안양변전소는 154kV 옥내화시업을 통해 연면적 2천991㎡, 건축면적 991㎡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지하에는 케이블과 부속 설비가, 지상에는 통신설비 등 각종 기계설비가 들어섰는데 사업비 261억원과 철거비 3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지난 2005년 11월 안양6동 주민 1천166명은 심한 소음과 전자파 유해성을 이유로 노후화된 변전소 이전 또는 지하화를 요구했다.
한전 전력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2006년 2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안양6동 495―4번지 주택 2층 부엌 창밖의 경우 기준치 45dba보다 13dba가 높은 58dba로 측정되는 등 기존의 방음벽 설치만으로는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감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한전은 2011년 2월까지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008년 2월 회신했다. 하지만 옥내화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2010년 4월 안양6동 주민 1천416명은 조속한 추진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한전은 평촌2변전소 증설 지하화 사업이 끝난 후 옥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평촌2변전소 증설 지하화 사업이 지난 10월께 준공되자 한전은 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안양에 최초로 전기가 들어온 것은 1929년으로 안양역 주변인 중앙동과 안양시장이 있던 시대동 등 현 안양1동에 전깃불이 처음 들어왔다.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변전소가 있어야 하는데 안양 최초의 변전소는 안양4동 삼덕제지 안양공장 옆(현 유일보노빌과 우님리치빌오피스텔 자리?)에 있었다.
이후 1967년 안양6동에 안양변전소가 새로 건설되면서 안양4동에 있던 변전소는 없어졌으며 현재는 안양변전소, 평촌변전소, 서안양변전소, 동안양변전소 등이 운영되며 안양과 의왕지역에 전기를 송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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