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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내가 본 아카이브 :안양> 그룹전

안양똑딱이 2024. 12. 12. 08:56

2024.12.10/ #기록 #전시회 #안양 #평촌아트홀/ 전시회 첫날

<내가 본 아카이브 :안양> 그룹전.

2024.12.10-12.15까지 장소:평촌아트홀 제1전시실

참여한사람:김수정, 박동욱, 이미경, 이치영, 임효례, 전태훈, 최광삼, 최미정, 최병렬, 황의형

기획:카메라루시다

 

영화간판 페인팅 퍼포먼스로 10) 오픈하다. 이 전시는 안양을 중심으로 각자의 기억과 과거의 회상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작업했다. 안양이라는 곳에서 오랜 동안 살면서 수집한 오브제, 사진 그리고 안양의 영화산업에 관한 스토리, 안양의 향수를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미학적 특징을 담아 전시장을 꾸몄다.

 

이 전시의 특징은 안양의 화단극장과 삼원극장에서 영화간판을 그린 분을 초청하여 오픈퍼포먼스를 한다는 점이다. 한때 안양은 영화산업의 최대 규모인 신상옥감독이 대표인 신필름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흔적만 남아있다.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이번 퍼포먼스로 재현해보려고 한다. 인쇄기술이 발달되기 전 페인팅으로 작업한 영화간판을 이번 전시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제인 콘날(Jane Connarty)은 아카이브 사진이나 영화를 본 경험은 관람자에게 유혹적이기도 하고 마술적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또 기억을 유발 시키는 재료와 미학적 특징이 향수를 일으키기도 하고 역사의 환상을 불러오기도 한다고 했다.

 

사진 아카이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술관의 아카이브부터 상업적 역사적 컬렉션에서 가족 앨범까지 방대한 자료로, 지식창출에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전시는 그런 역할에서의 아카이브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안양은?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과정의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