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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최대호 안양시장 지속가능 안양형 콤팩트시티 특강

안양똑딱이 2024. 8. 14. 21:12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양지속협)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에서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안양형 콤팩트시티 조성에 대한 구상을 전하면서 유럽 선진도시의 우수 개발사례 벤치마킹 국외출장에서 보고 느낀점과 생각과 포부, 바람을 이야기 나누었다.

 

이날 특강에는 안양지속협 양숙정 상임회장, 김은희. 최병렬 공동회장과 도시,사회,생태 등 각 분과 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시장은 " 유럽형 콤팩트시티로 안양의 탄소중립을 꿈꾸다!"를 주제로  '압축도시(콤팩트시티)'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의 비전인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안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설명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9월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경기주택공사, 안양도시공사 주도로 개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와관련  최대호 시장은 선진도시의 개발사례를 조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략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 7명과 함께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국외출장에 나서 독일, 네덜란드를 다녀왔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경기주택공사(GH), 안양도시공사 등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국외출장 벤치마킹에 나선 연수단은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반슈타트 친환경 주거단지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방안을 살펴보고, 베를린의 교통・상업・주거 복합지구인 포츠다머플라츠에서 콤팩트시티 등 혁신적 도시개발과 공간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또 네덜란드에서는 로테르담 시청을 방문해 유럽 제일의 현대 건축물 도시로서의 도시계획적 정책방향과 실제적용 사례를 조사하고, 네덜란드 최대 환승시설이 있는 덴하그(Den Haag) 중앙역,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드 로테르담을 방문해 주거・업무・상업 공간이 함께 있는 수직적 콤팩트시티 운영 사례도 살펴보았다.

방문기간 동안 현지의 도시계획가, 건축가 및 공무원과의 면담을 통해 집약적 토지 이용, 대중교통 중심 개발, 공공과 민간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최 시장은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은 타 개발사업 대상지에 비해 평면적 규모는 작지만, 시는 서울~수원, 광명~판교를 잇는 핵심 교통지로서 입지적 장점을 살려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덕원역 주변 도시 개발에 콤팩트시티 조성과 독창적인 주거 개발, 탄소중립 및 제로 에너지 등을 잘 적용해 안양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안양시지속협이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양숙정 안양지속협 상임회장은 "지속가능발전의 중요 도시계획개념 중 하나인 압축도시(콤팩트시티)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속협 위원들도 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안양시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지속협은 안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자연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로, 지난 2000 5월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어 2015 1월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수리산 변산바람꽃 보호 캠페인, 생태조사 및 생물다양성탐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대호시장의 콤팩트시티 특강 소식(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2c9sEfMyo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