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40226]안양시민의 소리북(악기장 임선빈 1997년 제작)

안양똑딱이 2024. 2. 27. 01:52

2024.02.26/ #도시기록 #안양시청 #소리북 / 안양시청 1층 홀에 있는 대형북.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30호 악기장(북메우기)인 임선빈/樂器匠)씨가 제작해 1997년 11월 27일에 설치한 ‘안양시민의 소리북’이다. 소리북은 춘향목과 쇠가죽을 재료로 해 총길이 220센치미터, 울림판 240센치미터 등 당시 국내 최대의 규모로 이름은 두개의 여의주는 서로 여의주를 탐내며 싸우지 않는 의미로 넉넉하고 풍요로운 안양시민의 정서, 화합을 상징하며 봉황새를 배치하므로써 봉황의 깊은 참뜻과 그 복이 안양시에 고루 넘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임선빈(1950년생) 기능보유자는 36년간의 북만들기 장인으로 일찍이 북공예의 대가 황용옥, 박일오, 박균석 선생에게 북공예 기술을 사사받았다. 임선빈 선생이 대전에서 북을 만들던 시절, 안양시에서 기증할 북을 제작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1997년 안양에 올라와 8개월간에 걸쳐 국내 최대의 소리북을 완성했다. 악기장(북메우기) 임선빈 선생과 관련하여 지난 2020년 개최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임선빈 선생님을 3년 동안 카메라에 담은 영상 이정준 감독의 작품 <울림의 탄생>이 한국경쟁작에 선정되기도 했다.(출처: https://ngoanyang.or.kr/6181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