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창박골 초입에 자리한 안양서중학교의 신입생 지망자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교육당국이 신입생 학급을 올해 3학급에서 내년 2학급으로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학교 폐교 수순을 밟는것은 아닌가 우려속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 향후 졸업 동문과 지역사회에 알려질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서중학교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안양시 만안구 창박로 26에 위치한 안양서중학교의 내년 신입생 지원자가 줄면서 올해 신입생 3학급 배정에서 내년에는 2학급 배정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과 학부모, 안양서중 전직 교장 등이 교육당국에 기존 신입생 3학급 배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흥재 안양서중 직전 교장은 지난 4일 안양과천교육청 고아영 교육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재 3학급을 2학급으로 줄이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못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양서중 폐교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안양서중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주지 않으려면 부디 3학급 배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장은 “1지망 수가 적다는 이유로 안양시 중학교 초유의 2학급으로 배정한다면 재학생, 학부모 및 안양9동 등 주민으로부터 불신과 반발을 크게 살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당국은 지난해 안양서중의 신입생 1지망 지원자가 49명인데도 59명으로 3학급을 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양서중은 지망자 수가 줄고 있어 계속 3학급으로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내년 1월 초 학급 배정을 발표한다. 안양서중 학급 수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급수 조정은 폐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안양서중의 경우 매년 지원자 수가 줄고 있어 매년 학급수 조정에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현재 안양서중학교는 전체 9학급으로 운영 중이나 지난 2017년 안양서 여자중학교는 전체 7학급인 상태에서 폐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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