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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APAP7 마지막행사 '포스트 프로젝트' 현장에 가다

안양똑딱이 2023. 12. 1. 12:08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를 갈무리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포스트 프로젝트'가 지난 29일 안양에술공원에 자리한 안양피빌리온에서 개최됐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후원한 이날 ‘포스트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안양 시민과 함께한 ‘프레 프로젝트’, 그리고 지난 8월 야외 및 실내 전시가 이뤄진 ‘메인 프로젝트’에 이어 진행되는 사후 프로젝트로서,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APAP7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와 APAP7 마지막 출품작인  ▲넥스트 아키텍츠 작품 공개 기념식에 이어 작품이 설치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고 리셉션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에서는 APAP7 김성호 예술감독의 종합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김윤섭(APAP6 예술감독), 권재현(안양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이후 시민의 의견을 함께 청취하고 향후 APAP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과 논의와 함께 자유 발언과 종합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두 번째로 APAP7 참여 작가인 넥스트 아키텍츠의 출품작 ‘비밀의 숲’을 공개하는 기념식이 한/영 순차통역으로 진행됐다. 

 

넥스트 아키텍츠(1999년 설립)는 암스테르담과 베이징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건축 그룹으로, 이날 기념식에는 공동 설립자이자 건축가 바트 뢰저와 한국인 건축가 지백현,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서울시청 문화본부의 이성민 학예연구사가 건축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건축과 공공예술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넥스트 아키텍츠가 설계한  ‘비밀의 숲’  작품 투어가 이어졌다. APAP7의 출품작 중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비밀의 숲은 APAP의 영구 존치작품으로 남아 예술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풍경과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주한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APAP7과 비밀의숲 작품을 설계한 넥스트 아키텍츠 관계자 그리고 기념식 참석 시민 일부가 작품 투어에 나섰으나 당초 11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던 작품 설치가 이날까지도 완공되지않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현장만 보고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