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5/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시대동 #구시장/ 안양1동 구시장의 1970년대 초 모습으로 당시에는 시대동(현 안양1동)이라 불렀다. 비산동에서 수푸루지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풍경이다. 사진 정면 전봇대가 서있는 방향이 땡땡땡 철도 건널목과 안양역 가는 방향. 사진 왼쪽이 태평방직(현 진흥아파트 재건축)이다. 사진 오른쪽이 구시장이었는데 1960년대 부터 70년대 초반에 대부분 안양4동 새시장(현 중앙시장)으로 이전하고 구시장과 뒷쪽에 자리한 판잣집들은 재개발을 톻해 현재 임곡휴먼시아 아파트가 들어섰다. 사진 오론쪽에 서울집 간판잉 보이는데 수푸르지 주민들이 집에 가는길 수푸루지 다리를 건너기전 술한잔 하는 참새 방앗간이었다고 한다.
한편 시대동은 1926년 1월 군포장이 폐쇄되고 이곳에 안양시장(구시장)이 개설되고 1926년에 안양에서 전깃불이 가장 먼저 들어왔던 곳이다. 시대동의 정확한 위치는 안양역에서 진흥아파트로 넘어가던 철길(육교)를 지나면 나타나는 마을이었이다. 철길을 넘어가야 해서 “땡땡이 건널목”이라고 했다. 찰도건널목 건너기전에는 안양 최초의 다방(안양다방), 양복점(광창라사)이 있엇고, 건넌후에는 안양의 대규모 쌀청고였던 정미소(삼창 정미소), 이발소 등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에게 기찻길 주변은 일종의 공작소이자 놀이터였다. 기차 레일에 못을 놔서 판판하게 펴서는 연필깎이로 사용하기도 했다. 구시장에는 우시장, 대장간, 중국집, 호떡집 같은 것들이 있어 1960년대 안양4동에 새시장(현 중앙시장)이 개설되어 상권이 이전하기까지 안양읍시절에 가장 번화가였다. 구시장 끝자락 오른쪽에 태평방직 공장이 있었고 공장을 지나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를 건너면 비산동이었다. 또 구시장 북쪽 뒷편으로는 한국제지 공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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