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115]1957년 안양 중앙동 시절의 안양경찰서와 직원들

안양똑딱이 2023. 1. 15. 22:03

1957년 안양경찰서

2023.01.15/ #아카이브 #안양 #기록 #옛사진 #sine1957 #옛안양경찰서 #안양1동 #중앙동/ 1957년 안양1동(현 일번가)에 있던 안양경찰서와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 안양토박이 이상덕님(전 안양시공무원, 전 늘푸안양21 사무국장)이 제공한 사진이다.

사진속 인물중에는 사진 제공자인 이상덕 님의 부친이신 고 이성하 선생이 있다. 이성하 선생은 1925년생으로 안양경찰서 수사과 형사로 근무했으며 영어 회화가 능통해 시흥군 관내 미군부대를 담당하고 미 CID와 공조로 미군및 외국인 관련 수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자료를 보면 안양경찰서의 첫 관서는 1945년 10월 21일 당시 금성방직 자리(현 대농단지)에 개서했으며 이후 1950년대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등과 함께 안양읍 안양리 중앙동(현 안양1동. 안양시 안양1번가)에 청사를 마련해 이전한다.
당시 안양 중앙동은 구시장(시대동)과 새시장(장내동)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안양역과 인접해 관공서뿐 아니라 각종 상점들이 밀집한 곳으로 당시 안양읍을 넘어 시흥군의 다운타운이었다..
당시 안양1동에 있던 안양경찰서는 2층 건물로 위치는 현재의 주소지로 보면 안양로 292번길 미엔미케익전문점 좌우가 해당된다. 경찰서 좌측으로는 의용소방대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 KT플라자 안양일번가점 건물이 있는 자리로 뒷뜰에는 비상을 알리는 종탑이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안양 중앙동에는 관공서와 양화점, 양복점 , 의원(병원), 중국집 등이 있었는데 경찰서 앞으로는 안양읍사무소(롯데리아 주변), 그 윗쪽으로 시흥군청(현 삼원프라자호텔 주변)이 있었다.
안양경찰서는 1970년대 중반 안양6동에 안양시청을 신축해 이전하하면서 함께 명학동(현 안양6동. 신필림아트센터)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했으며 평촌 신도시 건설이후 1999년 11월 3일 다시금 평촌으로 이전했으며 이후 만안경찰서가 신설되면서 현재는 만안과 동안경찰서 1시 2경찰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957년 안양경찰서

1957년 안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