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21001]이래저래 수난과 푸대접 받은 안양 시민헌장 표지석

안양똑딱이 2022. 10. 2. 20:09

2022.10.01/ #도시기록 #시민헌장탑 #비석 #안양 #안양시청마당/ 시청에 자주 가면서도 스치고 지나치는 대형 표지석. 시민헌장탑이다. 안양청년회의소(안양JC)에서 설치한 이 시민헌장 표지석의 글은 연세대교수와 안양예총 회장을 지낸 고 김대규선생께서 쓰고 글씨는 서예가 이영락 선생이 썼다.

건립취지문을 보니 표지석은 1976년 석수동 377번지에 처음 설치됐으나 경수산업도로 확장으로 철거되어 1990년 비산동 안양운동장에 설치했다. 하지만 그자리에 안양체육관이 들어서면서 다시 철거되어 평촌신도시가 개발된 이후인 2002년 10월1일 현재 위치인 안양시청앞 마당에 자리를 잡는 등 3차례나 설치 자리가 옮겨지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또한 시민헌장 표지석의 크기는 가로 4m 높이 6m로  옛 사진을 보면  표지석이 둥근 형태의 대리석 기단위에 세워져 있는곳으로 나타나지만 지금은 맨 땅위에 세워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안양시가 시청앞 마당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복토를 하면 대리석 기단 부분이 땅속에 파묻힌것이 아닌가싶다. 그야말로 이래저래 푸대접을 받는 양상이다.

 

시민헌장 글 내용은 연세대교수와 안양예총 회장을 지낸 고 김대규선생께서 쓰고 글씨는 서예가 이영락 선생이 썼다.

1973. 7. 1.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되면서 최초 제정1997. 8. 시민헌장 개정1997. 9. 27. 「안양시시민헌장규정」으로 공포·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