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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정류장옆 핑크뮬리 밭(2022.09.27)

안양똑딱이 2022. 9. 27. 20:08

2022.09.27/ #도시기록 #핑크뮬리 #의왕 #왕송호수/ 왕송호수에 가면 만날수 있는 핑크물리밭/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한 "의왕 왕송호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야 곤충이다! 1차 모니터링" 을 하다보니 두번째 거점이 연꽃지다. 이곳은 2008년부터 조성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방문객들은 물론,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연꽃사진 장소로 명성이 자자하다. 안타까운 것은 도로개설 및 하천 조성 등으로 연꽃지 면적이 대폭 축소돼 아쉽다.
또한 연꽃지 남쪽이 핑크뮬리밭이다. 의왕시 초평동·학의동 일대로 레일바이크 정류장 서쪽에 자리한 이곳은 5년전만 하더라도 코스모스밭이었는데 2021년경 핑크뮬리밭으로 바뀌었다.
핑크뮬리가 전국적으로 포토존으로 유명해지면서 각 지자체마다 만들다보니 의왕시도 조성한곳 같은데 내게는 코스모스가 더 좋은것 같다. 어쨋든 기껏해야 몇 천 평에 불과한데도 줄이어 보러 오는 많은 사람들이 많다. 특별히 이정표가 있지도 않고, 다소 외진 곳에 있는데, 어찌 알고 그리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일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꽃구경을 참 좋아하는가 보다.
한편 의왕역 2번 출구(긴 육교)로 나와 의왕시 왕송생태습지를 보고 레일바이크 정류장을 향해 하천길을 걷다보면 의왕시 초평동·학의동 일대에 시에서 조성한 농촌 벼농사 경관지가 나온다. ‘이왕이면 의왕’을 자색벼, 적색벼 등 다양한 색깔 벼로 표현해 도심 속 농촌경관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아트적으로 표현했다. 간혹 운이 좋으면 논에서 팔딱 뛰는 고라니를 볼수도 있다.(저는 27일 오후 1시 무렵 고라니 한마리가 논으로 뛰어와 벼밭 속으로 숨어버리는 모습을 목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