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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만안의 문화와역사를 발굴.홍보하는 만문누리 출범

안양똑딱이 2022. 9. 16. 00:58

2022.07.28/ #만문누리 #안양 #만안구/

 

안양시 만안구청이 만안구 고유의 고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홍보해나감은 물론 자라나는 후손 세대에게 온전히 그 역사를 물려주고자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구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만문누리」 라는 이름의 만안구 위원회(회장 최병렬/ 위원 5명 위촉)를 출범했다.

 

만.문누리는 만안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발굴하여 세상에 널리 알린다’ 는 뜻으로 만안구청은 지난 7월 28일 원도심 지역 사회 전통에 밝은 문화예술, 사회, 건축, 문화 등의 분야 교수와 작가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앞으로 이들은 월 1회 모임을 하는 가운데 자료조사와 발굴 및 탐방으로 지역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찾는 데 주력하게 된다.

 

출범한 ‘만문누리’는 만안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역사를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뜻을 내포한다. 즉 쇠락하는 원도심이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편리하게 거듭나고 있지만, 그런 과정에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명맥을 잇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 시키겠다는 취지다.

 

만안구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거개선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옛 마을과 동네를 상징하던  것들을 없어면서 고귀한 역사와 정체성 마져 잃어버리고 있다.

 

‘만문누리’는 만안구 관내 가운데 대단위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중인 곳을 중심으로 동네와 마을 지명을 표시하는 동판 또는 표지석을 제작해 설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옛 안양영화촬영소였던 석수현대아파트 입구에 설치한 안양영화촬영소 표시판, 관양2동 ‘인덕원 터’와 안양3동 ‘리사무소 터’ '안양3동 양짓말' 표지석 등이 좋은 예다. 이는 과거 이곳이 어떤 곳이었고 지명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알게 한다.

 

만문누리는 구청이 지난해 11월 개업한 지 30년 이상 된 점포 48곳을 선정해 ‘만년가게’라는 인증판을 부착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오래된 노포 점포를 발굴해 이를 추전하는 작업도 한다. 

‘만문누리’는 오는 12월 중 ‘만문누리’에 대한 성과분석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는 등 만안구 각 지역의 상징성을 부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의 정감어린 역사를 계승해 고장 사랑 정심을 일깨우게 될 바림직한 사업이며, 장차 행정타운으로 변모할 만안구를 새롭게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병렬 회장은  지난 2020년 동네한바퀴(김광택구청장), 2021년 만년가게(이영철구청장)를 통해 구청장이 퇴임전 만안구 구석구석을 안내한데 이어 2022년 부임한 김산호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사라지는것에 대한 발굴과 1년마다 바뀌는 구청장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한 제안을 통해 「만‧문‧누리」모임이 탄생했다. ‘만안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발굴하여 세상에 널리 알린다’ 는 뜻의 만.문누리는 매월 1회 모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