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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몰래산타 열아홉번째 출동, 코로나19로 "목하 고민중"

안양똑딱이 2021. 11. 27. 15:49

안양.군포.의왕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할 열아홉번째 몰래산타 이야기가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산타 출동 여부를 놓고 목하 고민중이다.

안양6동에 위치한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인 ‘빚진자들의 집’(대표 송용미)은 안양, 군포, 의왕 지역의 아이들의 작은 희망을 위해 각 가정으로 매년 12월 23일 찾아가는 몰래산타들의 출동을 위해 선물도 준비하고 직접 선물을 갖고 어린이들을 찾아갈 몰래산타 모집을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게 변하고 있어 몰래산타 집결 및 출동 장소도 아직 미정으로 오는 12월23일 몰래산타 출동을 소규모로나마 할수 있도록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몰래산타는 어린이들이 어릴 적 마음바탕에 따뜻한 기억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지난 2003년 30명의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실시해 왔는데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았다. 

몰래산타는 매년 안양,군포,의왕 지역에 250여명의 사는 저소득, 위기, 장애, 다문화, 조손,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소원선물과 예쁜 케익을 갖고 찾아가기 위해 12월 23일 오후5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 또는 만안구청 강당에 모여 사전 준비를 한후 오후6시 되면 출동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소원선물을 쓴 편지를 받아 몰래산타가 직접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기쁨은 배가 된다. 몰래산타 사무국에서는 한해의 끝에 커플,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경험해 보면서 행복한 한해로 마무리할 수 있는 몰래산타를 모집한다.

몰래산타 신청서는 몰래산타 사무국(031-441-2688) 또는 아래 신청서 폼을 작성해 메일로 신청해도 된다. 몰래산타가 되어 12월 23일(월)에 만난 아이들은 내년 어린이날, 추석까지 3번의 만남을 갖는다. 연말행사로 끝나지않고 1년 내내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역사회에 마음씨 따뜻한 어른들과 함께 지켜본다는 의미를 갖는다.

몰래산타이야기를 주최하는 사람을아는복지 빚진자들의집 송용미대표는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는 사회에서 아이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아이들은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야하는 존재이다. 좋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줄 수 있도록 몰래산타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추운 겨울날 마음까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나눔 여행으로 몰래산타활동을 함께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면 어떨지 제안해 본다. 또 얼마가 되었든 금액과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원하는 소원선물과 케익구입비 마련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해 희망을 나누었으면 싶다. 

 

일 시 :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5시

장 소 : 아직 미정(집결 및 출동)

산타모집 : 산타봉사, 차량봉사, 행사보조봉사자 등

신청방법 : 전화 문의 또는 홈페이지, 카페에서 신청 가능

빚진자들의집 홈페이지www.bitjinja.or.kr

몰래산타이야기 다음카페http://cafe.daum.net/happysanta50

몰래산타 사무국 031-441-2688

후 원 : 132-01-339451(농협. 빚진자들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