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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군포시, '2019 경기First 공모전' 장려상 수상

안양똑딱이 2019. 9. 3. 15:06

 

총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두고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결과, 군포시가  추진 중인 ‘가족센터’ 건립 계획이 경기도의 정책공모 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돼 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책공모에는 대규모 14건, 일반규모 16건 등 모두 30건이 접수됐으며, 현장 및 예비심사를 거쳐 14건의 사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3일 킨텍스에서 열린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 최초,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건립이 추진되는 군포시 가족센터는 육아 지원, 아동 보호, 다문화가정 지원 등 종합 기능을 갖추고 시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정책공모 본선에서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확보한 국비 50억원에 56억원 규모의 시 예산을 포함해 총 126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현재 부곡동 지역주민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공공시설로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된다.

시는 가족센터가 건립돼 다양한 가족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면 시민들의 육아 부담이 줄어들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일자리까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가족센터의 성공적 건립․운영 사례가 정부의 가족센터 전국 확대 결정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될 시설 건립․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선은 총 28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4개 시군이 경쟁한 ‘대규모 사업 부문’과 10개 시군이 320억 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 ‘일반 사업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그 결과,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는 광주시 경기팔당허브섬 및 휴(休)로드 조성사업’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가평군 ‘자라섬 수변생태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80억 원의 교부금을 받게 됐다.

이어 양주시 ‘세대와 지역을 잇는 경기꿈틀사업’ 과 오산시 ‘경기 T.E.G Campus’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 각각 60억 원과 40억 원씩 받았다.

일반 사업 부문에서는 ‘소복마당 with 경기사업’이 대상을 수상해 6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으며, 안양시 ‘전국 최초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사업’과 이천시 ‘경기 첨단기술 미래인재 육성센터 조성사업’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45억 원씩 특별교부금을 받게 됐다.

이어 부천시 ‘문화를 담아 주민과 함께 나누는 경기 문화배수지 조성 사업’, 연천군 ‘경기 연강 큰 물터 이야기사업’, 안성시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성 사업’ 등 3개 시군은 우수상과 함께 각각 30억 원씩의 교부금이 주어졌다.

이밖에 △‘조선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 임진’(파주시) △경기가족센터 건립(파주시) △경기 평화상생의 그루(포천시) △평화의 도시 변화하는 동두천, 캠프 소요 in 경기(동두천시) 등 4개 사업 도 장려상과 함께 각각 20억원씩 특별교부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