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매년 운영하고 있는 알뜰나눔장터가 착한 소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동안 모두 16차례가 열리고 1만3천여명 참여한 것으로 집계하면서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2018년 시즌을 종료했다.
알뜰나눔장터는 지난 2001년 알뜰벼룩시장이란 이름으로 현재와 같이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첫 선을 보여,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열리면서 변화를 겪어왔다.
오랫동안 쓰지 않거나 방치돼 있는 의류, 도서, 완구 등의 중고물품을 싼 가격에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하는 인원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모두 16차례 열려 직접 참여한 인원은 1만3천여 명에 이르고 알뜰나눔장터를 찾은 사람은 1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9차례로 3회 더 운영돼 1만7천여 명이 참여했고 다녀간 인원은 20만 명이 넘었다. 안양시민 3명중 한명이 방문한 꼴이다.
올해 폭염으로 인한 휴장일이 많았지만 좌석증설로 일일 평균판매자 및 방문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첫 운영되던 초창기는 회당 6백여 명 참여하고 연간 다녀간 인원은 10만 명에 불과했다.
김광택 안양시청소행정과장은 올해 43석의 좌판을 추가하고, 전문 상행위 및 인근의 노점상을 근절해 알뜰나눔장터가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외국인들에게 까지 기회가 주어졌다. 청소년 1천백여명이 참여해 알뜰경제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으며, 자국의 중고물품을 들고 나온 외국인들로 인해 그들 간 만남의 장소이자 외국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됐다.
특히 알뜰나눔장터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장학기금 모금도 진행돼, 시는 올해 모금한 92만4천원을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정기탁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누군가에게는 쓸모없는 중고물품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품이 될 수 있다며, 알뜰나눔장터가 근검절약의 산파역활로서 스마트 행복도시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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