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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4]의왕시, 백운호수 한바퀴 탐방로 16일 개장

안양똑딱이 2018. 8. 13. 19:49

 

의왕시 관내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완공돼 오는 16일 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조성사업은 의왕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위·수탁협약을 통해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작년 7월에 착공하여 총연장 3km, 폭 3m구간으로 조성되었다.

탐방로 일부구간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보도교 55m를 추가 신설하고,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아치형 보도교량, 수변데크, 야간 경관 조명, 보안용 폐쇄회로(CC)TV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등 텀벙객들이 호수 주변 곳곳에서 백운호수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순환로 조성을 통해 건강한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운호수는 백운산과 바라산과 접해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평소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그동안 산책로가 없어 도로변에서 제한적으로 호수를 조망했었지만, 이번 생태탐방로 개장으로 호수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서울의 한강~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km 녹지축을 완전하게 연결해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길이 더욱 다채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돈 시장은“아름답게 꾸며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호수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멋진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생태탐방로가 앞으로 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