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171121]NC 평촌점 철거 뒤 44층 초고층 오피스텔 들어선다

안양똑딱이 2017. 11. 21. 03:28

 

안양 범계역사거리에 있는 NC백화점 평촌점 건물이 매각돼 철거된후 그 자리에 안양지역에서 가장 높은 44층의 초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동안구 호계동 1040번지 지하 6층, 지상 12층(대지면적 5435.3㎡, 연면적 6만3877㎡) 규모의 NC백화점 평촌점이 내년 2월까지 철거된다고 밝혔다.

이랜드 계열의 NC백화점 평촌점은 평촌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1994년 12월 뉴코아백화점으로 문을 열어 운영하다 2005년 NC백화점 평촌점으로 재개장해 평촌신도시의 중추백화점으로 영업을 해오다 지난 5월 3일과 17일, 24일 3차례 대규모 굿바이 고별전 행사를 끝으로 5월 31일로 영업을 종료함에 따라 23년만에 문을 닫았다.

안양시에 따르면 NC백화점 평촌점 자리에는 지하 7층, 지상 44층(연면적 8만2000㎡)에 2개동으로 622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2021년 6월 준공될 계획으로 지난 8월 29일 건축허가 신청을 했으며 9월 25일 교통영향평가 심의 의결을 거쳤다.

특히 기존 건물의 철거와 관련 건물 철거 때 소음이나 날림먼지, 낙하물 추락물 등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건물 외벽을 감싸는 방식(매직판넬)을 선택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로인한 소음과 비산먼지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건출 페기물 반출은 학생 등교및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전 5시~7시반 사이에 집중적으로 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백화점 주변이 상가 밀집 지역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시민불편을 없애는 방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공사 일정을 보면 기존 건물 철거공사는 2017.10,20~2018.2,28까지 이며, 신축공사는 2018.3월~2021. 6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본격적인 건물 철거에 앞서 건물 부지와 도로를 구분하는 경계 펜스를 설치하고, 지난달 20일부터 출입문과 창문, 전기배선 등의 내장재를 해체하고 있으며 건물 외관을 매직 패널로 감싸는 작업을 준비중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권 시민들의 많이 이용했던 NC백화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이 다닐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해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하고, 철거 과정에서 아무런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