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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당동청소년문화의집, 당말지하차도 안전환경 계단벽화 완성

안양똑딱이 2017. 9. 6. 10:07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이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당말지하차도 인근 계단벽화 그리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벽화그리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1318이 그린 Green’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청소년 25명이 참여해 동네에 어둡고 위험한 골목길의 환경을 개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들고자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당말지하차도 옆 골목 계단에 벽화와 바닥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어두웠던 골목의 계단에 밝은 하늘색 바탕의 그림을 직접 그려 넣어 골목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꿨고, 오는 16일에는 주변에 쓰레기 투기 금지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더욱 안전한 골목을 만들 계획이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그려낸 벽화를 통해 아동·청소년과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골목길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벽화활동과 함께 1318이 그린 Green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안전 영화를 제작 중이며 다음달 중순경 완성된 영화를 공개, 골목안전 홍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벽화그리기와 영화제작 외에도 드론 촬영을 통해 안전골목지도를 제작,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의 작은 활동이지만 골목길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스스로가 안전한 길을 만들어 가는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